소개
○지정번호: 무형문화재 제 52호
퇴계원산대놀이는 1930년대까지 남양주시 퇴계원(당시 양주)에서 전승되어 내려오던 전통민속예술이다. 일제 점령기에 산대놀이로 인해 사람들이 운집하게 되므로 일제의 민족탄압정책으로 탈, 의상 등이 사라졌고, 6.25 한국전쟁으로 인해 거의 소멸되다시피 하였으나, 근래에 와서 그 뿌리를 찾는 작업이 일어나 현재 12과장에 대한 복원을 완료하여 활발한 전수작업과 공연활동을 해나가고 있다. 퇴계원산대놀이와 양주별산대놀이, 송파산대놀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탈(가면)이다. 양주별산대놀이의 탈은 바가지에 송피를 깎아서 눈썹, 볼, 입술 등을 조각하여 붙이고, 귀 위에 한지를 붙여 색을 칠한 탈이다. 송파산대놀이의 탈은 바가지에 한지를 반죽하여 눈썹, 볼, 입술 등을 만들어 붙이고 그 위에 한지를 여러 장 붙여 색을 칠한 탈이다. 퇴계원산대놀이의 탈은 근본적으로 나무탈이며, 따로 붙이는 것 없이 오로지 통나무(피나무나 오리나무)로 조각하여 만든다. 서울대학교 박물관 소장유물 중 산대놀이 가면 16개 가운데 먹중탈 뒷면에 ‘양주군 퇴계원리 산대도감 사용 경복궁조영당시(楊州郡 退溪院里 山臺都監 使用 景福宮造營當時’라고 적혀있어 경복궁 중건을 위해 영건도감(營建都監)을 설치한 1865~1867년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이 가능하며, 퇴계원산대놀이의 성립기 또한 그 즈음으로 볼 수 있다.
찾아오시는 길
- 직행버스 2000(잠실새내역4번출구) 승차 후, 퇴계원농협 정류장에서 하차,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까지 약 480m 걷기
- 일반버스 1-1(강변역B) 승차 후, 퇴계원농협 정류장에서 하차,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까지 약 480m 이동
- 일반버스 1(강변역A) 승차 후, 퇴계원농협 정류장에서 하차,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까지 약 480m 이동